국내 최초로 뮤직드라마 스타일의 CF '애니모션'과 '애니클럽'을 내놓아 인기를 끌었던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추리영화 형태의 CF '애니스타일'(사진)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국내 처음으로 추리영화와 광고를 결합한 형태의 광고 '애니스타일'을 4부작으로 만들어 4일 제1편을 방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CF에는 애니콜 모델인 인기 탤런트 이효리 에릭 권상우와 영화배우 황정민,중학생 신인가수 우리 등이 출연했다.


CF는 세계적인 사설 명탐정(황정민)이 사라진 20억원짜리 약혼반지를 추적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1편은 프롤로그에 해당하고,2~4편은 용의자 3명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용의자역을 맡은 이효리 에릭 권상우는 각각 무용가 사진기자 피아니스트로 나온다.


범인 색출의 결정적 단서는 휴대폰이다. 어떤 기능,어떤 디자인의 휴대폰을 선호하는지 알면 휴대폰 주인의 습관과 성격까지 짐작할 수 있다는 게 이 광고의 모티브다.


삼성전자는 네티즌의 눈길을 끌기 위해 애니콜랜드 홈페이지(www.anycall.com)에 애니스타일의 원작에 해당하는 추리소설을 올려놓았으며 슬림 슬라이드폰,DMB폰,카메라폰 등을 걸고 이달 말까지 이벤트를 벌인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