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프런티어] '귀혼' 개발 장연우 앤앤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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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앤지가 개발하고 게임포털 엠게임이 서비스하는 '귀혼'은 무협 역할수행게임(RPG)이라는 독특한 장르를 표방하고 있다.
빠르게 이동하는 '경공'과 높은 곳으로 단번에 뛰어오르는 '허공답보'와 같은 무공을 사용해 무협의 주인공이 되는 재미를 높였다.
'귀혼'을 개발한 앤앤지의 장연우 팀장은 "기존 횡스크롤(옆으로만 이동하는) 장르의 게임에서 단점으로 지적됐던 단순함을 탈피하기 위해 귀혼에 '스피드와 액션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일단 귀혼에 접속하면 4가지 기본 무공을 자유자제로 사용하면서 게임 속 모든 지형 지물을 뛰어넘고 달리면서 마치 레이싱과 액션을 함께 하듯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아직 겨울방학이 시작되지 않았는데 귀혼에는 상당히 많은 게이머들이 접속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공개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3일 만에 동시 접속자수가 약 2만명에 달했다.
장 팀장은 "쉬운 조작법으로 게임 시스템에 쉽게 적응할 수 있어 유저들의 게임 접속시간이 점점 증가하는 것은 물론 신규 유저의 유입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팀장은 게임 콘텐츠의 업데이트를 매월 2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귀신몬스터,독특한 배경의 전장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행 시스템,문파 시스템 등 무협게임의 세계를 더욱 구체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아직 유료화 시기는 결정되진 않았지만,유료화 모델은 부분유료화로 진행될 예정이다.
장 팀장은 개인적으로 귀혼과 같은 캐주얼RPG를 가장 좋아한다.
사실 귀혼이 나오게 된 것도 장 팀장을 비롯한 개발자들의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무협,괴기,동양을 컨셉트로 기획된 것이었다.
자신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기도 한 귀혼을 뛰어넘는 그런 게임을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다.
장 팀장은 "귀혼을 개발하면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보완할 계획"이라며 "게임에 접속해 들어와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