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위안화 추가절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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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서방 선진 7개국(G7)은 오는 13~18일 홍콩에서 열리는 도하개발아젠다(DDR) 협상을 위한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뚜렷한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국에 대해선 위안화를 추가적으로 절상토록 촉구했다.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영국 런던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빈곤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DDR에 대한 결론이 2006년 말까지 도출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홍콩에서 열리는 WTO 각료회의가 매우 중요하며 개발도상국과 선진국 간에 일정한 의견 일치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