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기술대상] 정보통신부장관상 디자인분야 : 삼성전자 SCH-S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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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연속동작인식' 휴대폰 'SCH-S310'은 세계 최초로 사람의 움직임을 정확히 인식해 작동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휴대폰을 아래 위로 두 번 흔드는 동작만으로 스팸전화나 스팸메시지를 간단히 삭제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숫자를 그리는 동작만으로도 단축다이얼을 작동시킬 수도 있다.
노래방에서 휴대폰을 흔들면서 탬버린 같은 악기연주의 효과를 볼 수 있고 노래할 때 휴대폰을 흔드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비트박스 효과음이 나오기도 한다.
휴대폰으로 O를 그리면 '좋아(oh yes)', ×를 그리면 '싫어(oh no)'라는 말 등이 자동으로 나오기도 한다.
이와 함께 MP3기능 사용 중에도 휴대폰을 아래위로 간단히 움직이는 동작만으로 다른 음악을 선곡할 수 있다.
이 제품은 6축 기술 알고리즘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상용화했다.
6축 기술이란 공간상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가속도 센서 3축(X,Y,Z)과 방향성을 감지하는 지자기센서 3축(X,Y,Z)을 활용한 기술이다.
그동안 단일동작만 인식하던 기존의 3축 기술 수준을 넘어서 연속동작도 인식하는 최신기술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종합기술원과 이 기술을 공동 개발해 국내외 원천특허 22건을 출원했으며 이 과정에서 얻은 연구결과 중 14건은 국내외 유명 학회 논문지를 통해 발표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문자입력방식에서 음성인식,음성문자변환에 이어 사람의 동작을 인식하는 차세대 휴대폰 기술도 주도하게 됐다"고 자평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