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웨어의 임바이더는 국내 무선 인터넷 브라우저 시장의 실질 표준 솔루션으로 널리 사용돼 온 제품이다. 이동통신 단말기는 물론 개인휴대단말기(PDA),스마트폰,쌍방향TV,VoIP폰,카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인터넷 접속 기기에 탑재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내장형 브라우저다. 이 솔루션은 지난 2002년 SK텔레콤에서 최초로 상용화된 이후 SK텔레콤과 LG텔레콤의 표준 브라우저로 선정돼 현재 국내 WAP브라우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임바이더는 오픈모바일얼라이언스(OMA) 및 W3C의 국제 표준 규격을 지원하는 모바일 인터넷 클라이언트 솔루션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임베디드 시스템에 최적화돼 개발됐으며 이동통신 사업자의 요구에 따라 특화된 독자 확장 기능을 갖췄다. 강력한 임베디드 왑(WAP)·웹 브라우징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 주장이다. 이 제품의 특징은 고도화되는 이동통신 사업자의 요구사항과 서비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다이내믹 XHTML 개념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라는 데 있다. 즉 휴대폰을 비롯해 인터넷 접속이 필요한 모든 종류의 기기에 인터넷 접속환경을 제공한다고. 인프라웨어 관계자는 "중국 차이나유니콤향 단말기에 임바이더를 탑재해 서비스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중국,유럽, 미주 시장 진출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 중"이라며 "앞으로 디지털 제품의 컨버전스화에 발맞춰 PDA,텔레매틱스,각종 가전기기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