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내년 1월 계열사 간 임원급 인사의 폭넓은 교류를 골자로 하는 정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SK그룹 관계자는 올해와 작년의 경우 3월 정기주총 직후 인사가 났으나 이번에는 정기 인사 및 조직개편안을 연말까지 확정,내년 1월 중순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1월에 인사 및 조직개편을 하는 것은 소버린 사태가 해결돼 경영권이 안정된 상황에서 새해 사업계획 달성을 위해 연초부터 힘을 모으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SK그룹 정기인사와 관련,계열사 간 괄목할 만한 수준의 임원급 인사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