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인재 교육은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챙겨라."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양재동 KOTRA에서 열린 그룹 핵심 인력 육성프로그램인 'Knowledge Fair'(프로젝트 발표회)에 참가, "그룹의 미래를 짊어질 핵심 인재 교육은 앞으로 계열사 CEO가 직접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환경에서 기업의 생존은 인재에 달렸다는 김 회장의 인재경영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김 회장은 이날 6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 평가자로 참여,핵심 인재들의 발표 안건에 대한 실현 가능성과 프레젠테이션 능력 등을 일일이 챙겼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의 핵심은 사람이다.


50년,100년 뒤에 후손들에게 존경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이수의 모든 인력이 핵심 인재화되는 날까지 인재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핵심 인재 육성과정은 그룹의 미래가 달린 만큼 앞으로 더욱 확대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해외연수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