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 톱10 "뒷심이 부족해" .. UBS홍콩오픈 13번홀까지 공동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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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두 남자골퍼 강욱순(39·삼성전자?사진)과 최경주(35·나이키골프)가 유럽·아시안PGA투어 UBS홍콩오픈(총상금 120만달러)에서 10위권 진입에 만족해야 했다.
강욱순은 4일 홍콩의 홍콩GC(파70·길이 6722야드)에서 열린 유럽·아시안PGA투어 UBS홍콩오픈(총상금 12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3번홀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98년 이 대회 챔피언 강욱순은 최종일 7번홀(381야드)에서 버디를 잡고 우승경쟁에 합류하는 듯했으나 9,11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했다.
강욱순은 13번홀(파5) 버디로 선두를 2타차로 뒤쫓고 있다.
남아공의 제임스 킹스턴은 11번홀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선두에 올라 있고,아시안투어의 강호들인 사이먼 예이츠(스코틀랜드)와 에드워드 로어(미국)가 9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기대를 모았던 최경주(35·나이키골프)도 14번홀까지 중간합계 6언더파를 기록 중이다.
3라운드에서 64타를 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최경주는 최종일 1,3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상위권으로 뛰어올랐으나 5,9,14번홀 보기로 이름이 순위표 아랫자리로 떨어졌다.
공동 11위권이다.
3라운드 5번홀(214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오태근(29·팀 애시워스)은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4위,모중경(34·현대카드)과 청각장애 골퍼 이승만은 합계 9오버파 289타의 공동 6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챔피언 미겔 앙헬 히메네즈(스페인)는 합계 1오버파 291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