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종합대책의 여파로 증가세를 보였던 전국 미분양주택이 10월들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주택은 4만9천495가구로 한달전(5만107가구)에 비해 1.2% 줄었으며 수도권도 9천385가구로 0.7% 떨어졌다. 8.31조치 이후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 감소로 두달만에 미분양 물량이 5만가구를 넘어섰던 한달전과는 달리 재건축 가격 회복,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등으로 내집마련 수요가 다소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