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한국과 중국,인도를 선호 증시로 꼽고 내년 아시아 증시 상승 잠재력을 12~17%로 평가했다. 5일 골드만 아시아 투자전략팀은 내년 아시아 증시에 대해 상반기 활발한 모습을 보인 이후 위험스런 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이같이 밝혔다. 상대적 매력이나 우호적인 글로벌 유동성 여건이 내년 상반기 아시아 증시를 강력하게 유도한 후 이어 미국 소비 약세같은 해외 변수 우려감이 출현할 경우 급조정을 거칠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강력한 아시아 내수 성장이 연말까지 시장을 지지해줄 것으로 판단했다. 기업순익은 내년 14% 성장하고 오는 2007년 10% 증가하는 등 건설적 모습속 내년 추정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율 10배는 매력적 승수라고 지적했다. 이자율이나 인플레,석유가격 등이 도전적 변수이나 성장 전망이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진단했다. 따라서 성장 지향적인 섹터를 강조하는 가운데 국가로는 한국-중국-인도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내수와 설비투자 플레이를 선호하고 연초에 들어서면 수출부문도 더 긍정적 기대감을 품고 있다고 언급, 단기적으로 대만 전망을 좋게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