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동부증권 장영수 연구원은 컴텍코리아에 대한 탐방보고서에서 사업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으나 최근 주가 급등으로 현주가 수준을 설명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다. 주력사업인 방송관련 SI사업의 경우 2010년까지 모든 방송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만큼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마련돼 있으나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국내 대형 SI 업체로 귀속된다는 점 등에서 높은 이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가방 사업에서는 안정적인 외형 및 영업이익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사업으로부터 안정적인 현금흐름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성장 동력으로서는 다소 비흡해 디지털 컨텐츠 분야에의 진출을 추진하는 등 향후 사업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드라마 제작사 이관희프로에 대한 출자의 경우 시너지 효과를 언급하기에는 아직 이르나 향후 진행 상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현주가에 엔터테인먼트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