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스템즈(030790)는 최근 우리금융 그룹의 퇴직연금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올해 하반기 최대이슈인 퇴직연금시스템 시장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다. 이로써 동양시스템즈는 지난 상반기 금융결제원 퇴직연금 기록관리시스템 프로젝트 수주 이후 하반기 들어서만 기업은행, 우리금융그룹 등 제1금융권의 퇴직연금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는 등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양시스템즈는 향후 본격화될 증권, 보험 등의 제 2금융권 퇴직연금 및 차세대 시스템 시장에서도 탁월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영업 및 수주전망은 그 어느때 보다 밝을 것이라고 회사관계자는 밝혔다. 이처럼 동양시스템즈는 올 들어 금융SI를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수주 증가와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으로 지난 3분기에 이미 올해 목표 수익을 초과하는 등 확실한 실적개선 양상을 나타낸바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4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최근에는 동양시스템즈의 최대주주이자 사실상 그룹의 지배회사 格인 동양메이저㈜의 구조조정 성과 가시화 등으로 인한 후광효과도 기업가치 상승에 호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시장의 평가이다. 동양시스템즈 이충환 상무는“긍정적인 금융IT시장 전망, 실적 개선, 모 그룹의 구조조정 시너지 등으로 회사의 내재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게 될 것이며, 이는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