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세청이 오늘부터 전문직 종사자들과 강남 재건축 등 부동산 투기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각종 개발계획이 발표되고 있는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조짐을 보이자 국세청이 세무조사의 칼을 빼들었습니다. [인터뷰](한상률 국세청 조사국장) "최근 강남 재건축 개발계획 등으로 국지적 부동산가격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투기심리 차단과 시중 부동자금 부동산 유입 방지를 위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한 부동산 투기혐의자는 총 362명. [CG1](부동산 투기혐의자 ) 고소득 전문직 112명 부동산 급등지역 3주택자 100명 개발 예정지역 75명 강남 재건축 70명 투기 조장세력 5명 대부분 소득신고에 비해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전문직 종사자와 세금탈루혐의가 큰 급등지역의 3주택 이상의 3주택 보유자입니다. 국세청은 또, 행정복합도시 대전 서남부권,경주방폐장 등 개발 예정지의 토지 투기혐의자들을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밖에 강남 재건축 아파트 취득자과 투기조장세력들에 대해서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들 부동산 투기혐의자들에 대해서 국세청은 지난 2000년 이후 모든 부동산거래 내역을 오늘부터 40일동안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수퍼1](국세청,이중계약서 등 점검) 특히 국세청은 이들의 재산변동상황과 이중계약서 작성여부, 그리고 사업자금 변칙유출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편집 신정기) 국세청은 부동산 투기혐의자중 부정한 방법으로 세금을 포탈한 경우에는 조세포탈범으로 검찰에 고발 하기로 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창호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