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송년회 풍습이 비슷한 일본인들은 평균 두 차례 송년회에 참석하며 비용으로는 1회에 4540엔(약 4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린맥주사의 '술과 생활문화연구소'가 지난달 중순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6200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를 실시,웹사이트에 공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5% 이상이 친구들과의 사적 송년회와 직장 동료들과의 송년회를 한 차례씩 갖는다고 답했다. 송년회 비용은 올 들어 국내 경기의 완연한 회복세 덕분인지 지난해보다 488엔이나 많은 4540엔을 지출할 계획이며,비용은 각자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송년회가 즐거운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모두가 왁자지껄하게 떠들며 즐길수 있다''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다''맛있는 술을 마실 수 있다' 등 3가지를 대표적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