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재학생 2만5000여명에 서울과 안산 2개 캠퍼스,21개 단과대학과 13개 대학원,17개 부속기관,49개 부설 연구소로 구성된 한국의 대표적인 명문사학이다. '기술보국(技術保國)'의 실용학풍 속에 교육받은 동문들은 근대화,산업화가 시작되던 때부터 정보화 사회로 진입한 오늘날까지 산업현장에서 땀흘리고 있다. 이처럼 이공계 인재 양성으로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한양대는 이제 세계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39년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양대는 이를 위해 '글로벌 i리더 양성'을 키워드로 중·장기 발전계획인 'HYU 프로젝트 2010'을 추진하고 있다. 2004년 시작된 'HYU 프로젝트 2010'은 서울과 안산의 캠퍼스별 특성화 및 연구 중심 대학원으로의 변신을 통해 201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할 토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한양대는 학교 슬로건을 '책임 있는 대학,책임지는 대학'으로 바꾸었다. 한 대학이 '책임'이라는 단어를 말할 수 있다는 것은 '폭 넓은 실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교육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자신감에서만 가능하다. 한양대가'2005 한경광고대상 교육부문상'을 수상한 것은 '글로벌 i리더 양성'을 통한 세계 100대 대학 조기 진입이라는 한양대의 노력이 '한양의 인재'라는 광고를 통해 충실히 표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양대의 광고는 다른 대학 광고보다 한층 심플하며,차별화된 컨셉트로 추구하고자 하는 교육 가치관을 잘 표현해 대학 이미지를 높이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삼았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재'를 키워드로 표출했다. 한양대 박희호 홍보팀장은 "앞으로도 한양대는 미래를 개척하고 선도해 나갈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 한국을 넘어 세계 중심의 명문사학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수강 소감을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