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경제TV 광고대상의 건설부문 최우수상은 성원건설에 돌아갔다. 성원건설은 프랑스어로 건강을 의미하는 '상떼'와 주거공간을 뜻하는 '빌'을 합성한 브랜드 '상떼빌'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아파트 건설에 건강이란 개념을 도입했다.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된 TV광고 '전문가편'은 우선 고급스럽고 전문성이 가미된 프랑스풍의 성원건설 브랜드 '상떼빌'을 알리는 데 중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피시바흐 마르탱 프랑스 교수와 프랑스에서 유학한 동국대 김홍일 교수를 등장시켜 건축설계 단계부터 반영되는 건강개념을 부각시켰다. 동시에 '프랑스에서 설계의 중심은 건강''한국에서도 주거의 중심은 건강'이라는 슬로건을 두 교수의 국적에 자연스럽게 접목시켜서 건강이 프랑스와 한국건축에서 공통의 핵심주제란 사실을 전달하고 있다. 회사와 브랜드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대신 회사가 지향하는 제품철학과 그것이 함축된 브랜드 의미를 건강이라는 단어 속에 녹아내고 있는 것이다. 성원건설은 '상떼는 건강'이란 기치아래 수도권은 물론 부산시와 울산시 등지에서도 아파트 분양과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강조가 광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아파트 시공에 접목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에 선보인 상현마을과 초원마을 아파트에서는 피트니스클럽을 단지 내에 만들어 수영?골프?헬스?에어로빅 등을 입주민이 즐길 수 있게 배려했다. 최근 분양한 울산 삼산동 성원 상떼빌에서도 울산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을 설치해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다. 성원건설 전경화 홍보팀장은 "상떼빌 브랜드에 대한 차별화된 메시지 광고로 한국경제TV광고대상을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아파트' 상떼빌의 품질 차별성을 더욱 강하게 부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