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6일(현지시간) 런던 트리니티 하우스에서 영국법인 출범식을 갖고 유럽∼미주 간 대서양 항로 영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출범식에서 "영국 법인 출범을 계기로 대서양 상권과 태평양 상권을 양대 핵심축으로 하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향후 대서양 항로의 영업을 확대하는 한편 해운과 연계된 파이낸싱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STX팬오션 영국법인을 2008년까지 매출 5억달러를 달성하는 독자 지역본부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