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6일 호남고속철도 충북 오송~광주구간을 오는 2015년까지 조기 완공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이해찬 국무총리와 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호남고속철 전 구간(오송~목포) 가운데 1단계로 오송~익산 구간을 2015년까지 완공하고,2단계로 익산~목포 구간을 2020년까지 개통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호남 출신 의원들이 1단계 완공 구간을 광주까지로 늘려달라고 요청,정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