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규환 부회장(55)은 오늘날 한국 자동차부품 산업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산업으로 만든 주역 중 한 사람이다.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 기술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는 등 지난 22년간 회사에 몸담아오면서 '선택과 집중'의 경영원칙에 따라 강한 추진력을 발휘해 왔다. 특히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노력을 주도,현대모비스가 2000년 이후 매출규모 연 20% 이상,순익규모 연 50% 이상씩 증가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이다. 이공계 출신의 전문경영인인 한 부회장은 '자동차 모듈화'와 에어백 ABS ESP등 신기술 분야에 경영자원을 집중케 함으로써 현대모비스가 단기간에 국내 최고의 자동차 모듈 및 신기술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선봉적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