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광고大賞] 생활가전 부문 : 청호나이스 '아이스콤보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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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대표 황종대)는 이번에 상을 받은 광고에서 이 회사가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냉·온 얼음정수기'인 '아이스콤보플러스'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지난 7월에 새로 출시한 이 제품은 냉수와 정수,온수가 나오는 냉·온 정수기에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능을 추가한 얼음정수기다.
이 회사는 '이 제품에서 만들어지는 얼음이 냉장고 얼음과는 다르다'는 차별성을 부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광고의 컨셉트를 '투명함'에 맞췄다.
조희길 그룹마케팅전략실장은 "소비자들에게 기존 냉온정수기에서 얼음까지 나오는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이 제품을 구매할 만한 타당한 이유를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며 "소비자들이 이 제품의 얼음과 냉장고 얼음이 다른 점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얼음의 투명도이기 때문에 이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청호나이스는 이 제품의 주요 고객인 40~50대 중년층에 호감과 신뢰도가 높은 오세훈 변호사를 모델로 선정했다.
조 실장은 "고객의 건강과 직결되는 음용수를 깨끗하게 해주는 정수기는 무엇보다 제품의 안정성과 우수성이 중요하다"며 "40~50대 중산층에 인지도가 높은 오세훈 변호사의 이미지를 제품의 신뢰도와 접목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세훈 변호사가 얼음을 손에 들고 강조하는 모습에서 깨끗하고 순수한 얼음의 '투명함'을 알리고 헤드카피를 '세계 최초의 냉온얼음정수기'로 정해 제품의 특징도 직접적으로 고지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스콤보플러스'는 지난 93년부터 정수기를 만들어온 청호나이스의 기술력이 집약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얼음은 냉동실의 냄새를 그대로 흡수하기 때문에 퀴퀴한 냄새가 나기도 하고 냉동시간이 길어 신선함과 편리함이 떨어진다"며 "깨끗한 얼음을 사용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있어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