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박용선)는 올초부터 '창문을 닫으면 케어스를 켜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광고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이 캠페인은 바깥공기와 실내공기의 차이를 소비자들에게 부각시켜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공기청정기시장 대표 브랜드인 '케어스 공기청정기'의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에 수상한 광고는 한국표준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소비자웰빙지수(KWCI)'에서 웅진케어스가 '2년 연속 1위'를 수상한 시점에 맞춰 이 같은 캠페인의 취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됐다. 김형관 홍보실장은 "이 광고는 영화배우 송강호씨를 모델로 대기오염과 실내공기 오염뿐 아니라 조류독감과 같은 생활 속의 위협요소가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실내공기만큼은 케어스 공기청정기가 책임진다는 메시지를 공신력 있는 수상실적을 근거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송강호씨가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기가 작동되는 실내에서 편안하고 쾌적한 자세로 앉아있는 영상을 일러스트와 함께 독특하게 표현해 제품이 아닌 캠페인 광고로서의 일관성을 유지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 광고의 배경에 나오는 '웅진케어스 공기청정기 AP-1004AH'는 웅진코웨이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사용 목적에 따라 필터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필터시스템이 특징이다. 필터는 유아전용,애완동물용,새집전용 등 3종류.유아용 필터는 유아에 해로운 세균과 곰팡이 및 레지오넬라균을 제거하고 애완동물 필터는 세균ㆍ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및 알레르기 물질,새집용 필터는 포름알데히드를 집중적으로 없애준다. 운전모드도 유아가 있는 실내에서는 바람의 세기를 약하게 하는 유아모드,실내오염 물질의 빠른 처리를 위해 실내공기 순환에 맞춘 리듬청정모드,취침시 조용하고 쾌적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취침모드 등으로 구분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굿디자인 마크'를 받은 이 제품은 실내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벽걸이 겸용 슬림형으로 디자인됐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