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화학 사이클이 단기 약세를 보인 후 2007년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모건스탠리 하워드 웡 연구원은 2007년 글로벌 에틸렌 설비 가동률을 92%로 예상하고 아시아 지역 설비 가동률은 93%로 지난해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시아 화학 업체들의 가동률과 수익성이 지난해 하반기 기록했던 고점 수준까지 상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현 수준보다는 마진이 10~15% 정도 개선될 것으로 관측. 업종 전체보다는 개별 종목별로 생산설비 확장이나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업체들이 강한 이익 성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LG화학에 대해 전자소재 부문 호조 등에 힘입어 재평가(re-rating)될 것으로 기대했다.LG대산유화와의 합병도 이익의 질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