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이 단기적으로 우호적인 국내외 경제소식이 연말 랠리를 지지해줄 것이나 매수차익잔고 청산에 따른 주가 변동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6일 골드만 임태섭 리서치 센터장은 국내외 탄탄한 매크로 소식이 경기둔화와 관련된 불안감을 씻어내고 고금리나 유가 등 증시 주변의 망령을 물리쳐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긍정적 재료들이 지난달 강력한 랠리를 유도하고 연말 강세까지 지지해줄 수 있다고 판단. 임 센터장은 "그러나 기술적으로 최근 랠리기간 매수차익잔고가 1.6조원까지 쌓여 있다"며"연말로 다가갈수록 청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상 배당수익률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올해 배당수익률이 예년보다 매력도가 약해져 있다고 설명. 따라서 차익거래 물량 등에 의한 지수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비싸지 않은 외가격 풋옵션을 활용해 헤지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12~1월중 매수 대상 종목으로 국민은행,웅진코웨이,하이트맥주,삼성전자,한진중공업을 추천한 반면 펀딩 대상으로 GS홈쇼핑,한국전력,금호타이어,삼성중공업,제일기획을 언급했다. 주목할 중소형주로 코아로직,에스에프에이,인탑스,비에스이홀딩스,파워로직스,유아이엘.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