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시장에서 노트북 패널가격이 하락세로 반전했다. 6일 골드만삭스 대만지점은 12월 상반월 고정거래가격 협상에서 15인치 노트북 패널가격이 2.6% 떨어진 148달러를 기록해 수 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하반월 0.6% 하락했던 17인치 모니터 패널가격은 3.6%로 낙폭을 키워 160달러까지 밀려났다.반면 32인치 패널가격은 565달러로 보합선. 골드만은 "LCD업종의 변동스런 특성을 감안할 때 순진하게 연착륙을 가정하고 매수하는 전략은 너무 위험하다"며"과거 하강사이클때 단 한 번도 연착륙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대만 AU옵트로닉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하회로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서울지점의 분석가는 "삼성전자LG필립스LCD 등 한국의 패널업체들은 주로 TV용 패널에 집중돼 있어 버텨낼 수 있다"고 기대하고"특히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 메모리 상승전환 재료도 갖고 있다"고 추천했다.둘 다 시장상회.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