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광고大賞] 홈쇼핑 부문 : 우리홈쇼핑 '마음에 들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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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웃으면 기업 실적도 좋아진다.'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만족하는 고객이 많을수록 그 기업의 경영 성과가 좋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이를 반영하듯 오늘날 모든 기업이 가장 중시하고 있는 가치는 바로 '고객만족(CS)'이다. 우리홈쇼핑은 이러한 경영 트렌드에 부합하는 경영이념을 세우고,'고객만족 1등' 회사가 되는데 힘을 쏟았다.
광고와 마케팅에서도 이 같은 노력은 그대로 드러난다. 회사가 제공하는 판매,상담,배송,사후서비스 전 분야에 걸친 토털 서비스를 '마음에 들 때까지'라는 슬로건에 집약적으로 담아 광고 캠페인을 전개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업의 마음가짐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를 우리홈쇼핑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광고 마케팅에서 형성된 이미지를 실제 구매행위 때 다시 한번 심어줌으로써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인 것.
우리홈쇼핑은 업계의 후발주자답게 지적이고 신선한 이미지를 지닌 광고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홈쇼핑 주고객인 주부에게 선호도가 높은 한가인을 통해 '당신의 마음에 드는' 광고 모델처럼 '마음에 드는' 쇼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을 고객에게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마음에 들 때까지'라는 광고 슬로건은 그 자체로서도 효과적이지만 실제 서비스로 이어질 때 시너지를 발생시킨다는 것이 우리홈쇼핑의 설명이다.
석락희 우리홈쇼핑 경영지원본부장은 "우리홈쇼핑 광고가 한경광고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마음에 들 때까지'라는 슬로건이 우리 회사의 부족한 점을 고객에게 솔직히 인정하고,겸손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인데 이것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많은 기업이 1등을 추구하고,광고 메시지도 대부분 '나 잘났다'는 식으로 1등을 외치고 있는데 오히려 1등이 되려면 아직 부족하고 앞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것이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