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광고大賞] (심사평) 시대 관통하는 메시지·통합마케팅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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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한경광고대상'은 삼성전자의 '아름다움의 크기가 다릅니다'편이 받았다.
'국내 최대 57형 PAVV LCD 탄생'이라는 카피 위로 영화감독 임권택이 화면을 응시하고 있는 점이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대화면 TV와 명감독이 만나 최고의 브랜드 삼성 'PAVV'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는 느낌이다.
광고에 등장한 각각의 카피는 '크기'에만 머물지 않고 소비자의 편익 등 측면을 잘 보완해주고 있다.
마케팅대상은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 캠페인에 주어졌다.
기존 광고형태와 다른 전단?12cm 광고형태를 사용해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카피 중심적인 광고로서 기존 광고에서 보는 현란한 일러스트와 사진을 버리고 작은 시 한 수 정도의 진솔한 사람이야기를 따뜻하게 전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크리에이티브 대상은 LG그룹의 '지우개'편이 받았다.
"모든 것은 변한다.
Think New LG"라는 기업광고 캠페인은 '지우개' 광고로부터 시작됐다.
전면광고의 8할이 여백이고 맨 아래 "모든 것은 변한다"는 헤드라인과 나란하게 본문 카피가 흐른다.
"보이십니까?새로운 LG의 마음입니다.
모든 낡음은 지워내고 이제 새로움만 채우겠습니다.
변화의 생각들로 세상을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그리고 'Think New LG'가 박힌 지우개 하나가 일러스트로 떠 있다.
기존의 '사랑해요 LG'류의 현재와 평화 메시지를 지우개로 지워내고 미래와 역동의 LG로 새로이 변화시키려는 LG그룹의 의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브랜드 대상은 SK의 '당신을 만나서 행복합니다 OK! SK' 캠페인이 선발됐다.
자원봉사와 나눔의 시리즈로 이뤄진 이 캠페인은 2004년 자원봉사모임인 채널비,수람,나누미로 시작해 2005년 들어서 도시락 무료급식 김영춘씨,말기 암환자 호스티스로 이어지는 '참 좋은 당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브랜드 대상을 받은 광고는 청소년 복지시설 후원에 힘쓰는 가수 김장훈씨가 '참 좋은 당신'으로 선정된 봉사와 나눔의 이야기다.
"나는 행복한 새 소망 FC 구단주입니다"라는 헤드라인의 이 광고는 김씨가 '새 소망의 집' 아이들과 축구단을 만들어 함께 뛰어 노는 따뜻한 사연을 담고 있다.
한경 광고인 대상은 대한생명 홍보실장 이율국 상무이사가 수상했다.
이 상무는 1978년 한화베아링에 입사해 줄곧 한화에서 근무했고 1999년 구조조정위원회 홍보담당 임원으로 승진,2002년부터 대한생명 광고홍보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심사위원 명단
위원장 리대룡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위원 임종원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위원 이경현 성균관대 디자인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