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굿모닝신한증권 이신영 연구원은 정부의 자본시장 육성 의지가 증권 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의 규제 완화가 자본시장 육성이라는 큰 틀안에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증권사의 업무영역 확대는 물론 자산운용사 등 자회사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거래대금이 5~6조원대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이익 변동성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5대 증권사의 내년 위탁매매수수료 수입이 전년대비 16.7% 증가할 것으로 추정.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충분한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판단하고 최선호주로 삼성증권과 키움닷컴증권을 꼽았다. 삼성증권은 대형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실적 모멘텀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키움닷컴증권도 온라인증권사로서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면서 2006회계연도에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