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한 계좌에 5억원 이상을 예치하고 있는 이른바 '거액예금'의 잔액이 총 7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조사통계 월보'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말 현재 계좌당 5억원 이상의 저축성 예금은 총 6만6천개로 금액으로는 총 179조2천96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말에 비해 계좌수는 2천800개(4.4%), 금액은 6조7천40억원(3.9%) 늘어난 것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