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2007년까지 큰 폭 하강 없을 듯-모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모건스탠리증권은 오는 2007년 미국 경제가 약간 둔화되는 선에서 방어할 것으로 기대하고 리세션(경기후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7일 모건스탠리 리차드 버너 분석가는 내년 미국 실질 GDP 성장율을 3.8%(전년대비)로 올해 3.7%(예상치)보다 높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일부 비관론자들이 주택가격 급락이 소비지출과 경기 모두를 감속시킬 것으로 우려하고 있으나 2007년 미국 경제의 경우 소폭 둔화 정도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쇼크만 없다면 경기후퇴까지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2007년 미국의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설정.
버너는 "설령 미국 소비자들이 저축 확대로 돌아서더라도 탄력적인 소득 증가율이나 에너지 가격 하락세가 소비둔화 속도를 진정시킬 것"으로 진단했다.
그같은 변화는 글로벌 리밸런싱의 첫 단추를 꿰매는 것으로 비유하고 올해말 GDP대비 7%까지 도달한 경상적자 비중은 6.25%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
버너는 "내년말까지 미국 연방금리는 5%의 소폭 제한적 수위까지 오르고 10년물 국채수익률도 5.25%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연준(Fed)이 코어 물가 잡기에 성공한다면 2007년들어 금리 인상은 멈추고 중립 선회후 한 차례정도 인하도 시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