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최근 진행되고 있는 LCD산업 랠리가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전망이라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7일 신영 심효섭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LCD 공급과잉이 올 것이라는 것이 현재 시장 참여자와 전망 기관들의 컨센선스이나 판매 대수 등 수요 및 공급 예측에 들어가는 주요 변수는 가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LCD TV 판매 과정은 오차가 클 가능성이 있다면서 32인치 LCD TV가 'Sweet Price'인 1500달러에 들어선 상황에서 그 수요의 폭발력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 열리는 독일 월드컵은 LCD TV 수요의 예측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장이 믿고 있는 내년 상반기 공급 과잉설의 신뢰를 현저히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불확실성의 회피와 낮은 밸류에이션을 종목 선택 기준으로 제시하고 이에 해당하는 종목군으로 LG필립스LCD,삼진엘앤디,파인디앤씨,디에스엘시디,태산엘시디,디아이디를 꼽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