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에 외국기업이 국내 증시에 상장되고 일본, 싱가폴 주식시장과의 주식 연계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중에 외국기업의 국내 증시 상장이 현실화됩니다. 또 오는 2007년부터 회계서비스 시장이 개방됩니다. 정부는 오늘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2006년 금융허브 추진방향'을 논의하고 이같은 내용의 세부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우선 정부는 외국 기업과 금융기관의 한국진출 촉진과 관련해 내년에는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방침입니다. 특히 증권선물거래소 등이 추진해온 우량 중국기업 등 외국기업의 국내 증시상장이 성사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도쿄와 싱가폴 증권거래소와의 연계를 통해 두 시장에서 상장, 거래되는 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정부는 아울러 외국 금융기관의 한국진출을 돕기 위한 '금융허브지원팀'을 구성해 홍보와 지원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또 이르면 오는 2007년부터는 회계 서비스시장이 개방됩니다. 외국 회계법인이 국내에 직접 사무소를 낼수 있으며 국내외 회계법인간 합작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금융허브 정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금융허브 기본법을 내년 상반기 중에 제정하는 한편 자산운용업과 채권시장 등 집중육성 분야의 단계별 추진방안이 마련돼 오는 2015년 완성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와우TV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