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인공태양'을 만들기 위한 핵융합 에너지연구개발사업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EU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등 ITER 참가 6개국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제주에서 수석대표 회의를 갖고 인도의 ITER 회원 가입을 정식 승인했다. 최석식 과기부 차관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는 이 밖에 ITER 공동이행협정 문안 및 국가별 조달품목 분배 방안을 최종 마무리지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참여국의 서명과 국회 비준을 거쳐 2007년 초 공식 ITER 국제기구가 설립되며 공동 연구가 시작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