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송년 세일 마감을 4일 앞두고 막판 떨이에 나섰다.


이번 주말에는 할인 폭을 키운 기획행사도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송년 세일 후반기에 접어드는 8일부터 11일까지 '여성코트,패딩 특집전'을 열고 지고트,린,모조에스핀 등 15개 브랜드의 토끼털 트리밍 패딩과 알파카 코트 등을 정상가보다 60∼70% 싸게 판매한다.


행사는 본점,잠실점,영등포점,분당점,일산점,안양점,인천점 등에서 진행되며 강추위로 수요가 많을 것을 감안해 물량을 예년 세일 때보다 30% 늘렸다.


본점 행사장에서는 '스포츠 방한의류 특집전'을 열고 아디다스 이월 상품과 나이키 신발,리복 이월 상품 등을 30∼40% 할인 판매한다.


남성 정장은 안양점을 제외한 수도권 전 점포에서 갤럭시,마에스트로,로가디스,캠브리지 멤버스 등을 정상가보다 50∼70% 낮은 가격에 내놓는다.


값은 정장 25만∼35만원,코트 29만∼55만원,캐시미어 정장 34만∼39만원 등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에서 송년 세일 마지막 사흘간인 9∼11일 '유러피안 캐주얼 초대전'을 열고 베네통 등 유명 브랜드의 패딩 코트와 니트류 기획ㆍ이월상품을 정상가보다 최대 50%까지 깎아준다.


목동점은 같은 기간 '화이트 스노 코트전'을 열고 올리브데올리브 패딩코트(18만9000원),SOUP 패딩코트 (9만9000원) 등 패딩코트류를 절반 가격에 판다.


압구정 본점,천호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중동점에서는 '합리적인 남성의 겨울나기,코트ㆍ점퍼 특집전'을 통해 갤럭시,마에스트로 등의 정장을 최저 25만원,코트는 21만원에 판매한다.


이 중 각 50장 한정 기획상품은 정장 15만원,점퍼 7만원에 제공한다.


신세계 본점과 강남점은 9∼11일까지 캐시미어 100% 코트를 79만원에,'빨질레리' 캐시미어 50% 혼방 코트를 55만원에 파는 '남성 코트 종합전'을 연다.


그랜드백화점은 '브랜드 데이 세일'을 열어 9일에는 여성의류 '아누끄' 겨울 신상품 전 품목을 60%,모피류는 40% 할인 판매하며 '크로커다일 레이디'에서는 1만원,2만원,4만9000원 등 세가지 균일가에 상품을 판다.


10일에는 여성 의류 '인비보' 모피류를 40% 할인 판매한다.


로가디스,캠브리지멤버스,지오투,마에스트로 등을 정상가의 절반 값에 파는 '남성 의류 반액 세일'도 세일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실시된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