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大入 가이드] 구술면접 대비 전략 : 단골.예상문제 미리 답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면접·구술고사는 인성이나 가치관 사회관 인생관 등을 측정하는 기본소양 평가와 전공의 수학 능력이나 적성을 알아보는 전공적성 평가로 나눠진다.
기본소양 평가는 크게 수험생의 개인적 특성이나 인생관,가치관을 묻는 유형과 사회문화적 현상이나 시사문제 등 사회적 쟁점에 대한 견해를 묻는 유형 두 가지로 나뉜다.
자신의 장·단점이나 사회봉사 경험 등 개인 성향에 관한 질문들에는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이 좋다.
인성과 가치관을 평가하는 질문들에 적절히 대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이를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전공적성 평가에서는 지원하는 모집단위를 전공하는 데 필수적인 기초지식과 전공 적성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한다.
전공 관련 문제는 크게 지망 동기와 학업 계획,장래의 희망 진로 등 전공의 열정과 적성을 묻는 유형과 전공과 관련한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 및 실생활이나 사회현상에 적용된 응용사례를 묻는 유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면접·구술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지망 대학과 학과의 출제 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이때 면접의 유형,단골 질문,영어 제시문 출제 여부,자연계의 경우 수학과 과학교과 지식의 측정 정도,답변 준비시간,지망 대학의 건학 이념이나 교육 방침,해당 학과의 설명이나 교과과정 등을 점검해야 한다.
고등학교의 교과과정 중 지망 학과와 관련한 부분을 기본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문계는 윤리,사회 문화,정치 경제 등의 교과서 내용,자연계는 물리,생물,화학,지학,수학의 교과서 내용 중에서 시사 쟁점이나 자신의 전공 학문과 관련된 것을 정리해야 한다.
영역별 시사 쟁점은 기본소양 평가와 전공적성 평가 문제에 모두 제재로 출제된다.
국민적 관심사가 됐던 시사 현안에 대한 자신의 관점과 견해를 윤리나 사회문화,정치,역사 등의 고등학교 교과서 내용과 관련지어 정리해 두어야 한다.
신문이나 인터넷,방송의 토론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사회적 의제의 배경과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시사 문제의 경우는 그 구체적인 지식 습득과 정보량보다는 그에 대해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서 답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출제 빈도가 높은 단골 문제와 예상 문제에 대한 예시 답안을 만들어보고 지망 대학의 면접 방식에 맞춰 구술해 보는 실전 연습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어색한 말투나 잘못된 언어 습관을 발견해 고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자신감 있고 자연스러운 태도로 명확한 자기 관점과 견해를 상대방에게 설득력 있게 말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설명하라'는 질문이 나오면 문제의 핵심을 두어 개의 용어나 용어풀이를 중심으로 비교적 짧게 요약해서 말한다.
이어서 구체적인 사례를 들거나 좀 더 그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의견이나 주장을 말하라'는 질문에는 관점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는 문제에 대해 긍정·부정,또는 찬성·반대 입장을 선택한다.
그런 다음 견해에 대해 타당한 근거를 충분히 제시하며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답변하면 된다.
추상적인 질문에는 구체적으로,구체적인 질문에는 일반화·추상화해서 답변하면 무난하다.
구체적인 이야기 끝에는 항상 그 핵심을 요약하거나 일반론과의 관계를 정리해주는 것이 좋다.
개인 신상이나 생활 체험에 대한 질문에는 솔직하게 대답하되 구체적인 사례나 체험,일화를 들며 얘기하면 효과적이다.
대답을 나열할 경우에는 중요하고 핵심적인 것부터 순서대로 답한다.
면접관의 거듭되는 반론성 질문에는 주장과 관점을 바꾸기보다 일관성 있게 답변하는 것이 좋다.
'무엇을 주장하느냐'보다는 '왜 그런 주장을 하고 어째서 다른 견해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반대하느냐'를 밝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