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기관투자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미국 내 '기업공개(IPO) 로드쇼'가 이제는 소액 투자자들에게도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개정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법률이 12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이제는 소액 투자자들도 IPO 로드쇼 실황중계 방송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게 됐다"며 "로드쇼 방송을 본다고 해서 기관투자가처럼 주식 청약에서 우선권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소액 투자자들은 최소한 기업정보에 있어서 만큼은 어느 정도 평등권을 얻게 됐다"고 보도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