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민간 건설시장이 위축되면서 급격히 하락했던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지난달 다소 호전 기미를 보였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도는 침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내놓은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CBSI는 63.3을 기록,이전 달의 63.0보다 소폭(0.3포인트) 상승했다. 건설경기 CBSI 수치는 100을 넘으면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주택부문은 69.9를 기록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