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산타워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CJ엔시티는 7개월 동안 모두 150억원을 들여 남산타워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9일 'N서울타워'로 이름을 바꿔 문을 연다고 7일 밝혔다. CJ는 LED(발광다이오드) 기술을 이용해 계절이나 날씨에 따라 타워의 색과 모양이 바뀌도록 설계했다. 로비에는 영화 예고편과 최신 뮤직비디오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존이 무료 운영되고 어린이를 위한 체험학습부터 각종 전시회와 공연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2층 다목적 무대는 방송촬영이 가능하도록 꾸몄으며 소규모 음악회나 영화시사회를 열 수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