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7일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연구 보도와 관련,명예훼손 및 업무 방해 혐의로 고발된 MBC PD수첩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등 고발 내용을 먼저 파악해 보고 법리 검토를 거쳐 본격적인 수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바른 역사 추진 협의회' 대표 박의정씨(77)는 지난 6일 PD수첩의 줄기세포 보도가 황 교수의 명예를 훼손하고 업무를 6개월 이상 지연시켰다며 최문순 MBC 사장과 최승호 PD수첩 CP,한학수 PD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