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G전자의 휴대폰 부문에 주목하라며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8일 현대 권성률 연구원은 LG전자 주가의 방향키인 휴대폰 부문이 경쟁력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면서 내년 이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종전 4.7%에서 5.4%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내년 예상 출하량도 종전대비 1.7% 상향한 6670만대로 제시. 권 연구원은 "휴대폰의 매출 비중은 38%로 이 부문의 개선은 바로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된다"면서 "내년 LG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5.1% 올린 1조4046억원으로 올려 잡는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측면에서 가장 편안한 주식이 될 전망이라면서 적정가를 10만6000원으로 종전대비 21.8%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