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시중자금 계속 유입..중소형주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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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자금의 증시 유입이 지속되면서 중소형주의 성과도 계속 지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UBS 장영우 리서치 센터장은 증시 유동성을 점검한 결과 작년말 8.6조원이던 주식형 펀드잔고는 22.9조원(12월5일 기준)으로 늘어난 데 비해 채권형펀드는 24.2조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지난 8월이후 월간 1조원이 넘는 자금이 증시로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주식형펀드중 36%는 적립식형태로 진단.
이같은 펀드 열풍속 국내 투신권의 매수가 독보적이며 연금이나 공공펀드들도 후속 매수세력을 담당해준 것으로 평가했다.
장 센터장은 "특히 채권이나 부동산대비 주식의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상황속 펀드 유입속도가 빠르다고 하나 1999~2000년 절정기를 밑돌고 있어 시중자금의 증시 유입이 더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또한 가계재산내 주식비중이 여전히 낮은 상태라고 지적하고 2010년까지 주식형펀드잔고가 3배 증가하는 등 금융자산이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관련 국내 기관의 매수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더 밀접한 상관관계를 드러냈다고 설명하고 당분간 국내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장세가 계속되고 그 수혜는 중소형주가 누릴 수 있다고 기대했다.
현대산업개발,성신양회,엔씨소프트,대구은행,부산은행을 선호하고 포트폴리오내 한국타이어,GS홈쇼핑,GS건설,코리안리도 포함돼 있다고 언급.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