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상승 랠리의 지속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했다. 반도체주들이 상승 추세를 보이는 이유는 IT 관련 제품의 연말 수요가 탄탄하며 낸드 플래시메모리의 가격 상승 효과가 4분기 실적 호조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 D램 가격의 조정 국면이 마무리돼 내년 1~2월에는 반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인텔 등 美 IT 업체들의 낙관적인 전망치 제시가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판단. 한편 삼성전자하이닉스의 내년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이 각각 10배와 7.9배로 전세계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평균인 17배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중장기 성장 추세에 있으며 실적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대해 매수 의견 및 각각의 목표주가 72만원과 3만2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