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ㆍ31 관련입법 사실상 마무리] 무주택자 집장만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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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부동산종합대책이 본격 시행될 경우 집값이 조정기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무주택자들은 내집 마련에 적극 나서라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권했다.
다주택자들은 자신의 자금 여력을 따져 보유 증여 매도 임대사업자 전환 등의 방법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한다.
토지의 경우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투자해야 하며 5년 이상 길게 보는 진득함이 요구된다.
◆무주택자 내집 마련 기회
무주택자는 내년이 내집 마련의 좋은 기회다.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많아서다.
우선 시장에서 양도세 중과 회피 목적의 급매물을 노리는 것이 한 방법이다.
길게 보고 강북 뉴타운지역 다세대주택을 매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그 중에서도 분양시장이 특히 매력적이다.
우선 내년부터 판교 운정 김포 등 2기 신도시와 성남 도촌지구,하남 풍산지구 등 유망 택지지구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이들 지역에선 원가연동제가 적용되는 곳이 많아 주변 시세보다 20% 정도 저렴하게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다.
◆1주택자는 갈아타기 고려
향후 아파트 시장에선 지역별 평형별 차별화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주택자들은 가급적 인기 주거지역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갈아타기 역시 집값 조정기가 좋은 기회다.
기존 집을 매각할 땐 시세보다 저렴하게 매각하는 과감함이 요구된다.
침체기엔 환금성이 떨어져 집이 쉽게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
인기 주거지역에 이미 거주하고 있다면 평형을 넓혀 가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유리하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