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건설이 인기가 높은 단지 내 상가를 시세보다 싸게 공급하고 있어 관심이다. 우림건설은 지난달 말 내놓은 평택 가재동 '우림루미아트'의 단지 내 상가 분양가를 주변 상가 시세보다 평균 20% 정도 낮게 책정하고 선착순 방식으로 공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또 과열 경쟁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막기 위해 공개경쟁 입찰을 배제하고 '정액제 선착순' 방식을 택했다. 우림건설은 이번 분양을 계기로 상가 분양에 적정공급가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상가 분양 이전에 해당 상권을 분석해서 시세보다 낮은 적정가를 책정하는 것이다. 공급 방식도 공개경쟁 입찰보다는 '선착순 분양' 방식을 우선 적용해 갈 방침이다. 이번에 적정공급가 방식을 시범 적용한 '가재동 우림루미아트'의 단지 내 상가는 연면적 300평에 2개 동으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평당 400만~15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낮게 책정했다. 단지 규모도 590가구의 중형 단지로 독점 상권이 보장되는 데다 인근에 단독주택과 송탄 산업단지,초등학교 등이 있어 상권 전망이 밝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031)656-7173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