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등 주요 코오롱그룹주가 급락세를 딛고 일제히 반등했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오롱은 900원(7.11%) 오른 1만3550원,코오롱건설은 600원(4.76%) 상승한 1만3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오롱유화가 700원(5.58%) 상승한 1만3250원,FnC코오롱이 150원(1.32%) 오른 1만1500원,코오롱정보통신이 190원(2.79%) 상승한 6990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자산운용사 한 곳이 지주회사격인 코오롱 주식을 집중 매도하면서 그룹 자금악화 루머가 퍼졌고 전 계열사 주가가 하한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코오롱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측이 즉각 '근거없는 악소문'이라며 해명하고 나섰으나 7일까지도 주가 약세가 이어졌었다.


한편 한양증권은 이날 지속적인 비영업자산 매각 등을 감안할 때 코오롱의 자금악화 가능성은 낮다며 주가 급락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