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 프랑스 알카텔, 휴대인터넷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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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프랑스 통신장비 업체 알카텔이 휴대인터넷(와이브로)에서 제휴를 맺는다.
양사는 와이브로 시스템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시험하기 위해 '와이브로 실현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인식을 갖는다. 조인식에는 KT의 와이브로 총책임자인 홍원표 본부장과 알카텔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크 루안 등이 참석,제휴 목적 등을 밝힐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하는 와이브로 실현센터에서 알카텔이 개발한 와이브로 관련 시스템과 KT 장비 간의 호환성을 시험하고 단말기 연동 테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통신업계는 그동안 와이브로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협력해온 KT가 알카텔과 제휴를 맺는 것은 와이브로 시스템 및 단말기 공급선을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KT와 삼성전자 양측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현재 KT와 SK텔레콤이 와이브로 사업자로 선정됐다. KT는 내년 중반께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