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스텍(대표이사 한부영)은 휴대폰 카메라용 렌즈모듈을 전문적으로 설계.제조하는 기업이다. 국내 선두업체인 데다 향후 성장성이 기대되는 정보기술(IT) 부품업체여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디오스텍은 지난 2002년 11월 삼성테크윈 출신 렌즈광학 전문가를 주축으로 설립돼 사실상 최단기간에 코스닥 상장 요건을 갖춘 업체인 셈이다. 주력제품인 렌즈모듈은 렌즈 마스크(Mask) 자외선차단필터(IR컷필터) 등으로 구성된다. 디오스텍은 렌즈모듈을 삼성테크윈 코웰월드옵틱(홍콩) 선양디엔티 등 카메라모듈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이들을 거쳐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 최종소비자인 휴대폰 제조업체에 공급된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50% 선으로 추정된다. 렌즈모듈이 휴대폰의 기본사양이 되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올 3분기부터 30만화소대인 VGA급보다 100만화소대의 메가급 카메라폰용 렌즈모듈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디오스텍은 오는 14~15일 일반공모를 받는다. 배정물량은 주간사인 미래에셋증권이 17만7378주,굿모닝신한 우리 SK가 각각 1만200주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