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가 코카콜라의 '음료시장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펩시의 시가총액은 7일 현재 993억달러로 코카콜라(1014억달러)에 육박했다. 내년 1월 중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년 전 코카콜라 시가총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던 펩시로선 괄목 상대할 발전이다. 건강음료와 식품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준 것이 주요인이다. 코카콜라는 신규사업 개척과 고객지향 마케팅이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