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8일 2006학년도 수업료 및 입학금 인상 기준을 5%로 정한 뒤 대학별로 자율 인상키로 했다. 총장협의회는 이날 오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회의를 갖고 내년 경제성장률이 5%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획예산처의 내년도 예산편성지침 및 기준에 맞춰 이같이 결정했다. 총장협의회는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수업료 및 입학금을 일률적으로 5%씩 인상해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국 27개 국·공립대 총장들은 이 밖에 △대학의 개인정보보호 방안 △국립대학 시설비 정부지급보증제도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