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인탑스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9일 현대 권성률 연구원은 인탑스에 대해 삼성전자의 휴대폰 실적이 견조하고 D600 등 수익성이 높은 주력 모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9%와 62% 증가한 799억원과 112억원으로 추정.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13.5%에서 4분기 14%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 권 연구원은 기업탕방 경과 4분기 실적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며 10월, 11월 휴대폰 케이스 출하량이 월별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는 삼성전자가 12월 재고조정을 마무리하고 신규모델을 출시하는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시기로 실적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적정가를 4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