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에스원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9일 홍종길 한국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이 3분기 실적 부진과 높은 해지율 등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수 회복으로 시스템 경비 해지율이 3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하고 있어 가입자 증가세 및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판단. 또 내년에는 삼성그룹 관련 매출과 스마트카드 등 신규사업의 매출이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분기 늘어나고 있는 현금성 자산은 배당증가와 자사주 취득 등 주주이익 중시 정책 시행에 사용될 전망이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투자승수가 과거 평균 대비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는 4만95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